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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끝보리]“경찰 확인되면 제공”…쏘카, 매뉴얼 바꿨다

2021-08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 사건 발생 당시 쏘카 측의 태도도 문제가 됐죠. <br> <br>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초등학생을 데려간 운전자 정보 제공을 거부하면서 수사가 지연됐는데요. <br> <br>지금은 어떻게 달려졌을까요. 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피해 아동 어머니] <br>"진짜 부탁 좀 드릴게요. 저한테 알려주시는 거 어려우면 경찰한테라도 알려줄 수 있잖아요."<br><br>[쏘카 관계자] <br>"인적사항에 대해서 경찰 측으로 안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, 고객님." <br><br>지난 2월 경찰의 협조 요청과 피해아동 부모의 호소에도 피의자 정보 제공을 거부했던 쏘카. <br> <br>수사가 지연되는 사이 초등생이 성범죄 피해자가 됐고, 채널A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며 불매 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당시 대국민 사과를 통해 재발방지를 약속했던 쏘카 측은 개인정보 제공에 관한 사내 규정을 고쳤습니다.<br> <br>경찰로부터 공문을 우선 제출 받는 대신, 긴급 상황의 경우 경찰 신분만 확인되면 먼저 자료를 주고 공문은 사후에 받기로 한 겁니다. <br><br>수사기관과 연락하는 24시간 긴급대응팀도 구성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민간기업의 자율에만 맡겨놓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박경신 /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] <br>"공익을 위해서는 정보 제출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국회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움직임이 있는 만큼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sooni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조성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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